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 후기 및 쿠키정보

 

 

쿠키 1개

출연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로런 발레스..
시간	127분
쿠키	1개 (엔딩크레딧 중간)
평점 (메타크리틱)	Meta Score	User Score
	42	6.4

 

 

 

후기

쿠키는 엔딩크레딧 중간, 주요등장인물 몇명의 이름이 지나간 후 1개가 나온다.

영화 끝 주인공의 면접장면과는 별개인 쿠키이므로 주의

 

메타크리틱 점수와 관람객 점수는 좋지않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웠지만 뭐랄까.. 어린시적 추억을 되살리는 영화였다

 

시대순으로 보자면 지구표류 7년차인 1994년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돌아다니는 차나 건물은 전혀 1994년으로 보이지 않지만.. 기존 나왔던 영화들 중 1897년이 배경인 스핀오프 영화 범블비를 제외하고는 가장 앞쪽 시대의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기존 마이클베이의 영화들과는 내용이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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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격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기 시작한 트랜스포머

사실 트랜스포머는 애니메이션 때부터 상당히 큰 세계관을 갖고있었다

 

갑자기 동물이 변신해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신하는 동물로봇 맥시멀은 나름 트랜스포머의 근본 요소이다.

1983년부터 시작한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은 당시 큰 흥행을 이뤘지만, 시즌4까지 지나며 점점 흥행이 저조해지기 시작했었는데, 망해가는 트랜스포머를 기사회생 시킨 시리즈가 1996년 시작한 비스트워즈 였다.

9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전편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한번쯤은 접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때문에 어린시절 해당 애니메이션을 접해봤던 나로서는 비스트워즈가 영화로 나왔을 때 상당히 기대가 많았다

 

사실 애니메이션은 애들 장난감을 팔기 위해 만들었는데 자동차 좋아하는 애도 있고, 동물 좋아하는 애도 있고, 공룡 좋아하는 애도 있고, 곤충 좋아하는 애도 있고 이를 변신로봇이란 소재랑 합치니 오토봇도 나오고 맥시멀도 나오고 다이노콘도 나오고 인섹티콘도 나오고, 완구 수익을 위해 다양한 로봇이 나온다.

 

하여튼 망해가는 영화로서는 이제와서 세계관을 확장하는게 너무 늦은감이 없잖아 있지만, 팬으로서는 상당히 눈을 끄는 장면들이 몇 있다.

 

우선 맥시멀의 등장은 앞으로 위에서 언급한 여타 다양한 세력들이 나올 기반으로 보인다.

메인 빌런인 스커지의 어깨에는 지금까지 정복한 다양한 세력들의 문장을 전리품으로 붙여놓았는데, 위에 언급한 세력뿐만 아니라 용병집단인 레커드, 심지어 같은 테러콘의 마크까지 박아놓았다.

스커지가 모시는 신으로 등장하는 유니크론은 오토봇이 따르는 신인 프라이머스와는 형제지간이다. 이 둘을 만든 더 원 이라는 존재도 언젠가 영화에서 나오길 기대하는 중이다.

 

 

아래 스포 주의

영화 마지막 주인공의 면접장면에서는 지아이조가 등장한다. 트랜스포머 게임에서 오토봇의 조력자로 등장하기 시작한 지아이조는 마블유니버스처럼 트랜스포머 유니버스를 기사회생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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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기 불편한점..

트랜스포머는 개인적으로 예전 시리즈부터 항상 보기 불편했던 점이 있다.

 

1. 우선 매 영화마다 새로운 로봇으로 라인업이 바뀐다는 것이다.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외하고는 같은 오토봇들도 매번 등장하는 로봇이 바뀌는데, 다른 시리즈 영화들은 캐릭터들이 꾸준히 등장해 관객들과 유대감을 쌓는 반면

트랜스포머는 매번 첨보는 로봇들이 등장하니 정을 붙일래야 붙일 수 가 없다. 

 

2. 인간혐오 남탓충이 되어버린 옵티머스 프라임.. 아무리 지구 표류 7년차 이전 영화보다 앞 시대라지만

카리스마 넘치던 리더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영화 내내 인간에게 남탓을 시전한다

 

3. 세번째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거대로봇 싸움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인간들이 자꾸 뭘 하려한다는게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봇들 싸울때 옆에서 응원하는 정도인데 상당히 비중을 많이 가져가려 한다는게 억지 용기와 억지 감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번 영화 후반에서는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88년도 트랜스포머 마스터포스와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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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깝지만 정으로 보는 영화였다.

앞으로 확장될 세계관과 등장할 세력들이 너무나 기대되지만

이미 망해버린 흥행실적과 팬들도 많이 떠나간 상태에서 후반 이야기까지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제발 프라이머스가 등장할 때까진 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는데.. 적어도 식스체인저 까지만이라도 영화가 제작되길 기도한다.